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측이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고교 영어 교사들 가운데 주당 한 시간 이상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사는 전체의 6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2006년 전국 만 5천여 명의 고교 영어교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주당 한 시간 이상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60.3%에 그쳤습니다.
또 실제로 고등학교에서 주당 한 시간 이상 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는 2002년 25.5%에서 지난해는 28.4%로 크게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영어 교사들의 말하기 능력과 영어 수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연수를 포함해 해마다 천명 씩 2015년까지 만명에 대한 심화연수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를 새로 천 명씩 배출하고 기존 교사 중에서 2천 명 씩 양성하는 등 해마다 3천 명을 배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