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김경준 씨 3차소환
Write: 2008-01-26 14:07:14 / Update: 0000-00-00 00:00:00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BBK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경준 씨를 3차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씨 측은 이번 조사에서 BBK 수사검사의 회유.협박 의혹에 대한 조서 작성을 마무리 했고 관련 증거 자료도 조만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큰형 상은 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된 이병모 씨와 이영배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당초 이병모씨를 25일 조사하기로 했지만 이씨가 제출 자료를 보완해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고, 이영배 씨도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이상은씨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23일 소환했던 주모 사무관을 다시 불러 한독 산학협동재단에 땅을 분양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또 지난 2003년 당시 서울시 DMC 업무의 총괄 책임자인 최 모 씨와 한독의 윤여덕 대표도 다음주 초쯤 소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