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 중인 가칭 자유신당이 당명을 '자유선진당'으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자유신당 측은 25일 오후 내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자유신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약칭이 모두 '신당'으로 같아 유권자들이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당명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신당 측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중앙당 창당식에서 새로운 당명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자유신당 측은 이와 함께 여의도 한나라당 맞은 편 용산빌딩에 마련할 당사를 미국 뉴욕시장의 집무실처럼 파격적인 개방형 구조로 만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