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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EU FTA 6차 협상 시작

Write: 2008-01-28 10:14:00Update: 0000-00-00 00:00:00

한-EU FTA 6차 협상 시작

유럽연합과의 FTA 6차 협상이 28일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원산지 기준과 서비스 분야 개방,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일 계획입니다.

협상 첫날인 28일은 서비스 분야와 무역.통관 원활화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합니다.

또 유럽연합과의 FTA 협상의 가장 큰 쟁점 가운데 하나인 원산지 분야에 대한 협상도 벌입니다.

각 상품의 부품원료 비율이 일정 선을 넘어야 해당국 제품으로 인정하는 원산지 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 측은 엄격한 기준 적용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우리 측은 기준 완화를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양측은 그러나 가장 큰 쟁점인 상품 개방안과 자동차 기술 표준 문제는 서로의 입장 차가 너무 커 이번 협상에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양측 수석대표 간 비공식 접촉을 통한 협의는 계속할 방침입니다.

김한수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번에 원산지 기준과 지재권 문제 등 많은 분야에서 논의를 사실상 마무리지은 뒤, 다음 협상에서는 나머지 핵심 사안들에 대해 주고받기식 일괄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6차 협상에서 각 분과별로 얼마만큼 진도를 나가느냐에 따라 다음번 7차 협상에서의 최종 타결 여부도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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