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이상은 씨 반드시 조사해야"
Write: 2008-01-28 11:32:29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특검팀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형 이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 씨 등을 이번 주 안에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중요 참고인들을 이번주 안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도곡동 땅이 자신의 것이라고 밝힌 이상은 씨의 경우 "반드시 조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씨 등을 상대로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과 땅 매매 대금의 흐름, 다스의 소유 관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BBK 사건과 검사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28일 오전 김경준 씨를 다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씨는 28일 오전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자신 뿐만 아니라 수사 검사들도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28일부터는 회유.협박 의혹 뿐만 아니라 BBK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BBK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또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1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하는 한편, 당시 DMC 관련 업무를 맡았던 서 모 씨와 현재 DMC 업무를 하고 있는 박 모 씨를 오늘 중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