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 국회 개회를 맞아 한나라당에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롯한 각종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회는 새 정부의 주춧돌을 놓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정부조직법을 비롯한 국익과 민생 관련 법안들이 원만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특히 정부조직법과 관련해 청와대가 나라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고 대통합민주신당도 큰 방향에서 동의한다면 새 정부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화끈하게 협조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도 이번 국회는 사실상 17대 국회의 마지막 국회로 이제까지 미뤄졌던 민생 법안 등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처리하려고 한다며 특히 새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기업 투자가 빨리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지난 주 신당 정책위 의장단과 민생 관련 법안들을 최대한 협력해 처리하도록 합의했다며 청와대에서도 같이 보조를 취해 유류세 10% 인하를 위한 탄력세율 적용과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위한 대통령령 개정에 도움을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