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등 범여권, "총리 후보 실망스럽다"
Write: 2008-01-28 11:39:03 / Update: 0000-00-00 00:00:00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이명박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 등 예비 야권은 총리 후보로서 자질이 부족하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승수 총리 후보자는 새로운 시대 정신과 비전을 가진 후보로서는 부족하다며, 이명박 당선인이 국민적 기대와 달리 과거형 인물을 첫번째 총리로 내세운 점에서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국보위 입법위원을 지낸 한 총리 후보자가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는 인물인지 의문이라며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지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손낙구 대변인은 논평에서 1980년대 국보위에 참여하면서 신군부에 협력했고 경제부총리 시절 IMF 환란을 불러온 책임자로 '올드 보이' 이전에 '배드 보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