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신당과 긴밀한 대화 가져야"
Write: 2008-01-29 10:16:23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 주호영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의 정치적 협상 가능성에 대해 지금으로선 말하기 힘들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이나 다른 당과도 긴밀한 대화를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대변인은 29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자신들로서는 원안통과를 바라지만 국회 구성이 한나라당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시사 발언과 관련해 자신이 만든 제도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여론과 민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또 정부 조직기구는 전체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것인 만큼 하나를 손보면 전체가 변동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원안 대로 통과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이명박 당선인의 법률 고문으로 선임된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은 2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재 한나라당의 의석이 과반에도 못미치는 만큼 어느 정도 정치적 협상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