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교육위원회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의 25개 대학을 법학전문 대학원 즉 '로스 쿨' 설치 예비인가 대학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로스 쿨'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이 포함된 서울권역에 15곳, 다른 지역에 10곳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권역에는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 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아주대, 인하대, 강원대 등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권역에는 충남대와 충북대, 대구권에 경북대와 영남대, 부산권에 부산대와 동아대, 광주권역에는 전남대와 전북대, 원광대, 제주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 쿨' 첫 해 총정원은 2천 명으로 서울대만 150명을 배정받았으며,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는 각각 120명, 나머지 대학들은 40명에서 100명 사이의 입학정원이 배정됐다고 법학교육 위원회 측은 전했습니다.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의 이 같은 심사결과를 29일밤 보고 받고 이르면 30일 선정대학과 학교별 입학정원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