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2013년까지 영어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전용교사 2만3천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0일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 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영어 공교육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영어공교육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기본 생활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정책목표를 정하고 앞으로 5년간 총 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한국형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도입해 오는 2013학년도부터는 4개 평가영역 가운데 듣기.읽기 영역만 평가하고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 4개 영역 모두를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11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모든 영어수업을 영어로 실시토록 하는 한편 2012년에는 중.고교의 모든 회화 중심수업을 영어로 실시토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