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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측, "김무성 의원과 정치적 운명 같이할 것"

Write: 2008-01-30 16:29:12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김무성 최고위원이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신청 배제 움직임에 반발해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측 현역의원 35명이 김 최고위원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측 이혜훈 의원은 30일 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본회의 직후 35명의 의원들이 즉석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한 결과 김무성 최고위원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의원들의 이런 결정을 보고받거나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강재섭 대표, 이방호 사무총장과 함께 그동안 계파 없는 공정한 공천을 위해 논의해온 결과와는 달리, 특정인측에서 정치적 보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 거취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혜훈 의원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표측 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10년 전 일로 이미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은 의원은 대상으로 넣고, 반면에 불과 1~2년 전 17대 국회에서 비리를 저지른 의원들은 대상에서 빼는 결정은 형평성을 잃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따라서 비리 범죄에 대한 기준을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당규 개정이나 유권해석을 최고위원회의 등에 공식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혜훈 의원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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