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영어 공교육강화 방안과 관련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열심히 설득시켜 함께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 변화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3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지만 변화에는 어쩔 수 없는 반대와 제안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영어가르치는 문제가 정치쟁점화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정치쟁점화할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해야지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현재 인수위가 추진하는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며 다만 설득시키는 과정을 더 가지고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계속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필요하면 기회를 줘서 따라갈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와함께 해외 동포들 가운데 일자리를 얻고도 1년쯤 휴직해서 모국에서 봉사하겠다는 연락이 개인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영어공교육 제도를 집행하면 영어 교사 지원자가 뜻밖에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아울러 새 정부가 해당 부처에서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집행을 해 나가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고 인수위가 앞으로 남은 기간 1개월 동안 규제혁파나 변화해야되는 것들에 대한 로드맵을 잘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