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발표 예정이었던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결과를 다음달 4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온 뒤 대학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어 최종 결론을 내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로스쿨 예비 선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교육부 항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국대와 조선대, 청주대 등은 법학교육위원회가 내놓은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부가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주대에서는 4백여 명의 동문.교직원들이 상경해 정부중앙청사 옆 시민공원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