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유재건 의원과 박상돈 의원이 31일 이회창 전 대선후보가 추진 중인 가칭 자유선진당에 합류했습니다.
유재건.박상돈 두 의원은 31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단암 빌딩에서 이회창 전 후보와 면담한 뒤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힘있고 좋은 야당을 만들어 한나라당을 견제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두 의원의 입당으로 자유선진당에 참여하는 현역의원은 곽성문 의원과 당대당 통합으로 합류할 국민중당 소속 의원 4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어나 의원 6명인 민주당을 제치게 됩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1일 중앙당 창당 이후와 국민중심당과의 합당 시점에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더 많은 의원이 입당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한나라당 의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