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측 의원들, '공심위 결정 보고 대처해 나갈 것'
Write: 2008-01-31 16:53:55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은 31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긴급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 자격 기준에 대한 결정을 지켜본 뒤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의 신뢰관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주위 사람들 때문에 훼손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만약 두 사람 사이의 신뢰관계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행동을 통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또, 31일 회동에서 공심위의 결정에 대한 발표를 안강민 위원장이 직접 맡아줄 것을 건의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탈당을 시사했던 김무성 최고위원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이번 문제는 박 전 대표측 의원 모두와 직결되는 문제로 개인적으로 결정하지 말 것을 요구받았다며 공심위 결론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