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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에 '협력적 위협 감축' 방안 적용 가능"

Write: 2008-02-01 11:50:04Update: 0000-00-00 00:00:00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 국제 사회의 지원을 통해 구소련의 핵 과학자와 시설 등을 평화적 목적으로 전환하는 CTR, '협력적 위협 감축' 방안을 북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영우 본부장은 1일 서울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 과학자 규모가 5천 명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북한이 핵 폐기 단계에 진입하면 북한 내 핵 과학자들의 재능을 평화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업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영변 핵 시설을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거나 ▲북한 내 천연 우라늄을 재가공해 수출하는 방안, ▲평양에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를 만들어 남측이 용역을 주는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본부장은 북한 핵 시설 불능화와 관련해, "현재 11개 불능화 조치 가운데 8개가 완료됐다"면서, "나머지 3개 조치는 사용 후 핵 연료봉이 모두 제거된 뒤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 프로그램 신고에 대해서는 "북한은 아직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신고를 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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