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교육위원회의 로스쿨 인가대학 잠정안이 알려지면서 서울 세종로 교육부 청사 앞에는 이틀째 시위와 항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중앙대는 1일 오전 박범훈 총장 등 교수와 학생 등 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부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중앙대가 로스쿨 정원 50명을 배정받은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로스쿨 인가 선정 기준 발표와 잠정안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과 교직원 2백여 명도 1일 오전 교육부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고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경남 지역에 로스쿨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면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재 선정을 촉구했습니다.
또, 선문대 법대 교수와 재학생 등 천여 명도 1일 오후 3시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양대학교도 1일 성명을 내고 법조인 배출 실적과 교수 확보 비율 등에 비추어 한양대가 로스쿨 정원 백 명을 배정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교육부에 선정 결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