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청와대가 권부라는 인상을 지웠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내정자는 1일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절제된 처신을 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내정자는 또 일은 기본적으로 내각에서 하는 것이라며 청와대는 대통령의 뜻과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유 내정자는 특히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와는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다면서 협조가 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내정자는 한반도 대운하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10년 이내에 물류 유통량이 두 배, 세 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감당하려면 에너지 소모나 배기가스 배출에 있어서 월등히 환경 친화적인 대운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내정자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현 청와대 측과 만나 업무협조와 인수인계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