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2월이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데드라인"
Write: 2008-02-02 14:22:38 / Update: 0000-00-00 00:00:00
청와대는 이번 달이 한미 FTA 비준안 처리의 사실상 데드라인이라며 국회가 동의안을 조속히 상정해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대유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은 2일 청와대 브리핑에 '한미 FTA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4개월이 넘게 국회에 묶여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4월 총선을 거쳐 18대 국회에서 다시 한미 FTA 비준문제를 논의한다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지 모른다며 17대 국회의 마지막 국회인 이번 2월 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수석은 대통합민주신당은 참여정부의 국정파트너로서 한미 FTA에 대한 명확한 소신을 행동으로 증명해야 하며, 한나라당도 정부정책 발목 잡기에 치중하던 야당 행태를 벗고 한 달 뒤면 될 여당으로서 국가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