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이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도곡동 땅 매입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이명박 당선인이 자신에게 "도곡동 땅을 사달라고 부탁했다"는 서청원 전 의원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일 오후 하와이에서 귀국한 김 전 회장은 자신은 땅 매입에 관한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도곡동 땅이 이 당선인의 것이라는 소문만 들었을 뿐이라며 4일 이명박 특검팀에 출석해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다스의 김 모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 등 다스 관계자 4명을 상대로 다스의 지분 관계와 도곡동 땅 매각대금이 다스로 흘러들어간 경위, 또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BBK 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4일 이 당선인의 최측근인 김백준 총무비서관 내정자와 비서인 이진영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