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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명박 특검,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 소환 조사

Write: 2008-02-04 14:54:43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특검,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 소환 조사

이명박 특검팀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4일 오후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포항제철 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5년 김재정, 이상은 씨의 도곡동 땅을 사도록 계열사인 포스코 개발에 지시해 도곡동 땅 관련 의혹을 밝힐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돼왔지만 지난해 검찰 수사 때는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포스코가 도곡동 땅을 매입한 경위와 시세보다 비싼 값에 땅을 사도록 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98년 포철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와 99년 대검 중수부 조사 때 김 씨가 도곡동 땅의 실질적 소유자가 이명박 당선인인 것으로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데 대해서도 발언의 진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4일 특검에 출석하면서 도곡동 땅을 매입했을 당시 그 땅이 이 당선인 땅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실무자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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