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팀은 이번 주 안으로 주요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하고 추가 조사와 발표문 작성 등을 위해 수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번 주 매일 평균 10여 명 씩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각 수사팀 별로 소환자가 많은 만큼 이번 주가 수사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것이며, 중간 수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언론이 주목하고 있지 않은 참고인들도 각 수사팀에서 많이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어느쪽으로 결론이 나든 불만이 없도록 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행명령제에 대해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렸지만 해외 장기 체류 중이거나 소재 불명인 참고인들을 제외하고는 순조롭게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형사 소추 여부와 관련해선 수사팀 중 한 곳에서 법률 검토를 전담하고 있으며 결과가 금방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