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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당 6인회담, 정부조직 개편 논의 본격 착수

Write: 2008-02-05 11:24:30Update: 0000-00-00 00:00:00

양당 6인회담, 정부조직 개편 논의 본격 착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만에 정치적 타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5일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는 이른바 '6인회담'을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45개 정부조직 개편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본격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양당 6인 회담에는 신당측에서 김효석 원내대표와 김진표 정책위의장,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참여했고,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이 참여했습니다.

양당은 5일 6인 회담에서, 행정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로 정부조직 개편 법안에 대한 양당 간사의 검토 보고를 듣고, 각각의 법률안에 대해 양측이 주장하는 장단점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논의해야 할 양이 방대한 만큼 5일부터 설 연휴도 반납하고 치밀하게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좋은 협상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개편안 처리가 너무 지연돼왔다고 지적하고,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이명박 정부가 온전한 모습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이번 연휴 동안 쟁점이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은 통일부와 해양수산부 등의 부처 통폐합에 반대하고, 국가인권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화 등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가져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통일부와 해수부 등 통폐합 대상 부처의 기능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적극 설득하고, 다만 부처 명칭과 기능에 대해 일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회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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