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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명박 특검, 당선인 측근 김백준 씨 소환 조사

Write: 2008-02-05 15:32:09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특검팀은 BBK 사건 의혹과 관련해 5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김백준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 당선인과 김경준 씨가 공동 운영했던 LKe뱅크의 부회장으로 일하는 등 회사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이어서 BBK 의혹을 풀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특검팀은 김백준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BBK 투자자들도 불러 투자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 수사 기한을 열흘 연장해 줄 것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며, 이명박 당선인에 대한 조사는 다른 참고인 조사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아직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도곡동 땅,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과 증거물 분석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옵셔널캐피털의 소액 주주들이 미국 법원에 김경준 씨와 가족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데 대해선 판결문을 받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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