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일 새 정부가 추진할 5대 국정지표와 21개 국정 전략목표, 192개 국정과제를 선정했습니다.

5대 국정지표는 ▲활기찬 시장경제 ▲인재대국 ▲글로벌 코리아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입니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과제 보고회의에서 이 같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보고했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정신에 따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전략으로 신 발전체제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경제분야와 관련, 출총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를 포함한 전략적 규제개혁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또 7% 성장 및 30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의 추진방침을 재확인하고 새만금의 동북아경제 중심도시화,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분야와 관련, 대입 3단계 자율화와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대학운영의 자율확대를 핵심과제로 분류하고 평생학습 계좌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외분야와 관련, ▲비핵.개방 추진 ▲한.미 전략동맹 ▲자원.에너지외교 강화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이날 보고와는 별도로 규제개혁, 기후변화, 해외투자 활성화, 해외투자 유치, 저출산.고령화와 관련한 특별 정책과제를 별도로 이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