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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공화당 롬니 후보, 경선 포기..매케인 지지

Write: 2008-02-08 16:58:00Update: 0000-00-00 00:00:00

미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에 이어 2위를 달려온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또, 라이벌인 매케인 의원에 대해 이라크 전 등에 의견이 같다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롬니 전 지사는 공화당 보수파 성향 지지자 모임인 보수 정치 행동 연례 회의에서 전쟁의 시기에, 미국과 당을 위해 경선을 포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 주자 오바마와 힐러리를 빗대 테러에 대한 굴복자라는 표현을 쓴, 롬니 전 지사는 자신이 경선을 계속할 경우 이들의 대선 승리를 용이하게 해 당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 후보 지명전은 매케인과 허커비 전 아칸소 지사간의 경합으로 좁혀지지만, 매케인이 크게 앞서가고 있어, 사실상 매케인의 승리가 굳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롬니 전 지사는 이번 수퍼 화요일 결전에서 매케인과 최소 300명 이상의 선거인단 격차로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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