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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이회창 총재 차남 수연 씨 소환 조사

Write: 2008-02-10 17:20:57Update: 0000-00-00 00:00:00

검찰, 이회창 총재 차남 수연 씨 소환 조사

지난 2002년 대선 자금 잔금 의혹 보도와 관련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5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차남 수연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수연 씨를 상대로 2002년 대선 이후 재산 현황과 아파트 구입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수연 씨는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아파트 구입 자금과 대선 자금은 무관하고, 당시 세무조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총재의 측근인 서정우 변호사와 서 변호사가 삼성 측에서 받은 국민주택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수연 씨의 친구 정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지난 1월 23일 정 씨가 갑자기 출국하자 수연 씨와 서 변호사의 출국을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수연 씨 측이 제출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을 경우 이 총재의 장남 정연 씨를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17대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캠프 측이 '이 후보의 두 아들이 2002년 대선잔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시사인'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오다 이 후보 측이 고발을 취소하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는 고발 여부와 상관없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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