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숭례문 화재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며 문화재 보존 정책 점검과 초기 진화에 실패한 책임 규명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11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문화유산을 지켜내지 못한 우리들의 자화상이 부끄럽다며 문화재 관리와 보존 정책에 대한 점검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도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건이라며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소방장비를 총동원하고도 국보 1호를 지켜내지 못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