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 국회처리를 위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간 6인 협상이 11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숭례문 화재사건으로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그런 자세로 11일 협상에 임하자고 했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시일이 급박한 만큼 11일은 신당측에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당은 이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협상단에게 협상권한을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11일까지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장관 없이 이명박 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반면 신당측은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농업진흥청의 존치를 요구하며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양측은 12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는 사실상 협상시한이 다 됐다고 보고 서로의 막판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