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조직개편안 4차 협상 결렬
Write: 2008-02-11 18:01:49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4차 협상을 갖고 일괄타결을 시도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채 40분만에 결렬됐습니다.
11일 회담에서 신당측은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농업진흥청의 존치를 거듭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측은 통일부를 양보한 만큼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최재성 신당 원내부대변인은 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4차례 협상 중 가장 짧은 시간이었다면서 다음 협상 날짜도 잡지 않고 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양측 협상관계자들은 서로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11일 밤이라도 만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1일 양측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