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매케인 앞서
Write: 2008-02-12 09:21:44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12일 공개된 AP 여론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오바마 후보와 경합 중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매케인 후보와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입소스와 AP통신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후보와 매케인 후보 간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오바마를, 42%는 매케인을 선택했습니다.
또 힐러리-매케인 간 가상대결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46%, 매케인 후보가 45%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46%의 지지율을 보이며 41%에 그친 오바마 후보를 5%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슈퍼화요일 이후 지난 7∼10일 성인 천29명을 상대로 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5.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