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수급차질 우려로 사흘째 상승
Write: 2008-02-12 09:22:41 / Update: 0000-00-00 00:00:00
국제유가가 베네수엘라의 대미 석유수출 중단 위협 여파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82달러, 2% 상승해 1배럴에 93.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에 비해 1.49달러, 1.6% 오른 배럴 당 93.43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유가는 석유 메이저인 엑손모빌이 베네수엘라의 해외자산 120억 달러 동결 명령을 미국법원으로부터 받아낸 것과 관련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석유판매 중단을 위협한 것이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