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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당, "인수위·한나라당이 절충안 내야"

Write: 2008-02-12 14:51:47Update: 0000-00-00 00:00:00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은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신당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을 내놓고, 취임 전까지 이를 받아들이라고 협박하는 것은 옳지 못한 총선용 정치공세라며,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양보한 척하는 것은 통일부와 인권위인데, 통일부는 스스로 협상용이라 했고, 인권위는 국제사회 지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한나라당은 물러선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명박 당선인 측이 신당 측에 사전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손학규 대표와의 면담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것은 야당을 경시하는 집권 세력의 오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야당 대표는 당선인이 연락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대기인이 아니라면서 당선인 측이 공식 면담 제안을 해올 경우 응할 지 여부는 제안이 오면 판단해 대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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