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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경숙 "대통합신당에 대승적 협조 호소"

Write: 2008-02-12 15:15:47Update: 0000-00-00 00:00:00

이경숙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은 힘들더라도 꼭 가야할 길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합민주신당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1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13일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새 정부가 장관 없이 출범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부조직 개편의 취지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지금도 70퍼센트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지지하고 있다며 집권 경험을 갖고 있는 원내 제1당으로서 대통합민주신당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농촌진흥청과 여성가족부, 그리고 해양수산부를 그대로 존치시키자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주장은 정부조직 개편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더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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