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당선인, '여성부와 해수부는 양보할 수 없어'
Write: 2008-02-12 15:43:43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 조직 개편안 협상과 관련해 통일부와 국가인권위원회를 양보했기 때문에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당선인의 뜻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12일 오후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를 만나 당선인의 뜻을 전하며 협조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를 존치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해 설득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나 13일까지는 계속 설득해볼 생각이라며 원내대표단과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다른 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 최선을 다해 설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