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인수위 담화, 국민에 대한 협박"
Write: 2008-02-12 16:18:07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은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새 정부가 파행적으로 내각을 구성해 출범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야당과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집권 세력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새 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노력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상호 대변인도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안이 작은 정부라고 거듭 주장하지만, 공무원 수를 줄이지 않으면서 부처 수만 줄이며 작은 정부를 말하는 것은 여론 호도라며,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합리적인 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이명박 당선인 측이 손학규 대표와의 면담을 추진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신당과 손 대표 측은 전혀 연락받은 바 없다며, 실질적 조율없는 일방적인 언론플레이는 중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