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당선인, 정치권 전방위 설득 나서기로
Write: 2008-02-12 17:45:01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에게 전화로 법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오후 류우익 대통령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신당의 손학규 대표와 전화 접촉을 갖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고 이당선인측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인은 12일 한승수 총리 내정자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인수위 연석회의에서 전방위 설득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와관련해 정부 규제를 줄인다는 것은 정략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번영과 관련된 핵심적 사안이므로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풀어야한다며 자신부터 설득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당선인측은 또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인수위, 당선인 비서실에서 가능한 모든 대화 채널을 통해서 신당측의 협조를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일단 13일까지 정치권 설득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해서 당장 13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12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