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측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12일 하루 신당 의원들과 개별적 접촉을 통해 새정부 취임전 내각이 공백 없이 출범하기 위해 대승적인 협조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신당 의원들은 통일부 존속은 원래 한나라당의 협상카드인 만큼 좀 더 진전된 절충안을 내놓지 않는 한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당선인과 신당 손학규 대표는 12일 전화통화를 통해 조직개편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 당선인측은 협상에 실패할 경우 특정 장관직을 부여하지 않은 국무위원 후보자 15명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