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콜금리 운용 목표치를 결정합니다.
정책금리인 콜금리는 지난해 8월 연 4.75%에서 5%로 인상된 뒤 5달 연속 동결됐습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 우려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연방기금 금리를 4.25%에서 3%로 내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9%로 한국은행의 물가 운용 목표치인 3.5%를 두 달 연속 넘어, 금리를 내릴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이번에도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