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한 대통합민주신당의 협상 태도는 발목잡기가 아니라 발목 부러뜨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13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신당이 새 정부 출범에 기왓장을 거들어 놓지는 못할망정 쪽박을 깨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12일 신당 손학규 대표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도 없이 감감 무소식이라며 10년 여당을 했다는 분들이 국민의 뜻을 모아 일을 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강 대표는 신당이 이같은 행보가 총선에 득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통크게 협조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