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는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참석할 것이라고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뉴욕 필의 평양 공연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것이라는 일정을 북한이 이미 흘린 바 있다면서, 북한은 미국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또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라이스 장관과 김 위원장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