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시기와 관련해 17대 국회가 종료하기 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데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1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2월 임시국회에서 가능하면 인준되도록 하겠지만 안된다면 4월 총선뒤에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자신은 한미 FTA를 일관되게 찬성해왔고 당 대표가 됐다고 해서 입장을 감출 생각이 없고 책임을 회피하지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다 정치적 소신에서 FTA를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소신을 바꾸라고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