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학에서 버지니아 총기 사건을 연상시키는 대형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는 자살하고 지금까지 2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등 미국 방송들은 미국 시카고 부근 드캅에 있는 북일리노이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8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피터스 대학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자살한 범인 1명이며, 부상자 중 4명이 머리 부위에 총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피터슨 총장은 또 범인은 검은색 옷을 입은 백인 남성이며, 진압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범인은 우리 시각 새벽 6시쯤 산탄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채 지질학 수업 중인 강의실에 난입해 2-30발의 총기를 난사했으며, 당시 강의실에는 140명의 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카고 총영사관측은 현재까지 한국 학생들의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