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김경준 씨 MAF 인증서명 ' 분석
Write: 2008-02-15 14:23:58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BBK 투자자문이 운용했던 역외 펀드 MAF의 계좌 인출권이 김경준 씨에게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법원의 재판 기록을 토대로 MAF 계좌의 인증서명란에 김 씨의 서명이 적혀있는지, 인증서명이 인출권 장악을 의미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로부터 이른바 'BBK 명함'을 받게 된 경위가 적힌 수첩을 제출받아 검토중입니다.
수사 종료일을 일주일 남겨놓고 특검팀은 다음 주 초까지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칠 방침입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당선인의 조사 시기와 방법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계속 연구하고 있다며 제 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