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CD, 즉 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15영업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6개월 만에 5.20%대로 떨어졌습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어제 91일물 CD 금리는 연 5.29%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CD 금리는 지난달 22일 5.86%를 기록한 후 연일 하락하며 지난해 8월31일 5.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CD 금리는 지난해 11월 12일 5.36%에서 계속 상승해 지난달 10일 5.89%까지 치솟았지만 16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한 달여 만에 0.60%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이는 채권 금리가 크게 떨어진 데다 증시로 빠져나갔던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CD 금리 상승의 원인이었던 은행권의 CD와 은행채의 발행 압력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