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이 당선인에 대한 방문조사를 단행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17일 저녁 3명의 특검보와 수사관 1명을 서울 시내 모처로 보내 3시간여 동안 이 당선인을 조사했으며 BBK 사건과 도곡동 땅. 다스 차명 보유 의혹, 또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광운대 동영상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엄정하게 수사했고, 이 당선인은 진지하고 성의있는 태도로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이 당선인의 직접 조사여부와 조사 시기, 방법 등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듭해 온 특검팀은 수사 종료를 엿새 앞두고 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방문 조사를 실시한 것을 보입니다.
특검팀은 18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그 동안의 수사내용을 점검하고 오는 22일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