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17대 대통령 취임식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 정상들이 축하사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성운 취임준비 부위원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외국 정상 3명과 나카소네 햐스히로 일본 전 총리 등 전직 정상급 인사 7명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특사자격으로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콜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10여 개국의 고위급 정부대표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 대표로 선정된 인사는 재래상인 대표와 독립 유공자 유가족, 중소기업 대표와 서해교전 참전 장병, 그리고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 기업 대표 등 70여 명입니다.
취임준비위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접수받아 태안유류사고 자원봉사자와 북한 이탈주민 등 국민 천 2백여 명을 취임식 무대 앞 관객석에 특별 초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