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팀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피의자로 보기 힘들다고 밝혀 무혐의 처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17일 이명박 당선인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않아 지금 피의자라고 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형사 소추가 가능한지 내부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조사와 기소가 가능한 것으로 결론 짓고 17일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김경준 씨와 이장춘 전 대사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이 당선인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17일 이 당선인 방문 조사를 끝으로 사실상 핵심 수사를 마무리하고 막바지 보강 조사와 수사 결과 발표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수사시한인 23일을 기준으로 하루 이틀 전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