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집권당과 이념이 같은 정당이 정국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맡으면 국민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정치가 가능하다면서 4월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18일 강원도당 현판식에 참석해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좌.우 이념이 극렬하게 대립하는 두 정당이 각박하고 끝모르는 전쟁을 치러왔으며 이런 정치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총재는 또 한나라당은 국가의 품격과 나라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정당으로 진정한 보수적 가치에 기반한 자유선진당만이 한나라당을 견제하면서 균형을 잡아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당 총선기획단은 오전 회의에서 20일 공천심사위를 구성하고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공천신청을 받아 다음 달 초 공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