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권의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10년 만의 정권교체로 어려운 과정은 이미 예측됐었다며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18일 밤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운영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려면 한 시간도 지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과거 국무회의에 8개월간 참석했는데 부처간에 완전히 벽이 가려져 있었다며 국무위원들은 국가적 상황이 있으면 자기 부처 소관이 아니더라도 적극 토론을 하고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경제 성장의 성과가 서민에게 돌아가도록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며 올 한해 6퍼센트 성장률 달성에 급급하기보단 5년간 7퍼센트 성장률을 이룰 수 있도록 기본 체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당선인측은 18일 국회에 일부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을 요청한데 이어 19일중으로 나머지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 절차를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